내 커피
×
?
FileEditViewHelp
Address
C: https://ar4mt4ku.ivyro.net:443/ar4mt4ku/skin/board/coffee

 

동네 카페의 커피들을 기록합니다.

아이스 바닐라라떼… 좋아하시나요?

전 아주 환장했습니다.

OURS

관리자아라미

04.11 | 21:01

20220411 OURS


메뉴: 바닐라빈 라떼, 휘낭시에? 맞나
관리자아라미

04.11 | 21:03
펼치기

벚꽃 구경 했던 거~
관리자아라미

08.04 | 21:26

일기

펼치기
몸 상태 정말 나아지고 격리도 끝나서 드디어 외출!!!!!!!!!! 사진은 왜 저 꼬라지냐면 카페 안에서 마셨는데 폰하고 책 읽느라 정신차려보니 다 마시고 없었음... 하지만 맛 만은 확실히 기억하니까 다행입니다

딱 벚꽃 만개할 시기에 코로나 걸려버려서 ㅠㅅㅠ ... 흑흑 격리 시작할 때에 막 피기 시작했는데 끝나고 보니 다 지고 있어서 너무너무 슬펐다... 정말 좋아하는 벚꽃 공원이 있는데 멀리서 봐도 밝은 분홍빛이 아니라 꽃대만 남은 칙칙한 분홍빛이 날 반길 때의 기분이란... ㅠㅅㅠㅠㅠㅠㅠ 훌쩍훌쩍 올라가면서 머리부터 아프더랬다 (정말 기분따라 솔직한 몸뚱이) 하지만 막상 공원 안으로 들어가보니 지는 벚꽃들도 예뻤고, 몇몇 나무는 여전히 벚꽃이 피어있었고, 떨어진 벚꽃잎 길도 예뻤다. 벚꽃들이 날 기다려준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봄노래 playlist 같은 거 틀어놓고 10분? 20분 정도 앉아서 구경하니 기분도 좋아졌다...^^ㅋㅋㅋㅋ 참 쉬운 사람... 아쉽긴 했지만 오랜만의 외출이라 그런지 숨통도 트였고.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괜히 기분이 안 좋았는데 이렇게 나갔다 와보니 별 것 아닌 일이 되었다. 사람은 참 햇볕이 중요해ㅋㅋㅋ 어떤 문제의 해결보다는 환기가 필요했던 걸지도 모른다. 사람 몸은 참 솔직하다... 내 몸이고 내 생각이지만 참 다루기 힘들면서도 쉽다.

암튼 커피 이야기!!! 가까운 카페가 두 군데 있어서 고민했는데 둘 다 이미 가봤던 곳이라... 맛vs감성 중에 고민했는데 맛을 선택했다. 오랜만에 밖에 나왔으니 맛있는 커피 먹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았다. 여기는 진짜 바닐라'빈' 라떼라며 엄청 강조하는데, 말마따나 맛있긴 하다. ㅋㅋㅋ 그런데 막 엄청 맛있다!는 아니고, 정말 정석적인 맛이다. 나의 아바라 맛의 기준이 된 카페. ㅋㅋㅋㅋ 이것보다 맛없으면 두 번은 가고 싶지 않달까. 맛있으면 또 그만큼 오천 번 가보고 싶다! 그만큼 꽤 괜찮다는 뜻이겠지. ㅋㅋㅋ

커피 평가
에스프레소 -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 무난했던 것 같다. 쓰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좀 깔끔하긴 한듯.
시럽 - 수제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점 - ★★★ > 꽤 맛있음!! 이 주변 병원을 갈 때마다 사실 꽤 자주 들르곤 한다.

+ comment

파스쿠찌

관리자아라미

04.03 | 21:31

20220402 파스쿠찌


메뉴: 오트라떼
관리자아라미

08.04 | 21:26

일기

펼치기
최근에 정말 좋은 일만 가득하더라니~~~~ 갑자기 부모님께서 코로나 확진이 나셔서... ㅇ<-<... 착잡한 기분을 달래보려고 카페 나들이를 다녀왔다. 라고는 해도 집에서 5분 거리의 카페다. 집 앞에 벌써 벚꽃 가로수가 만개하기 시작했다. 벚꽃을 보니 기분은 좋았지만, 나도 지금 코로나 증세가 보여서 올해는 가장 예쁠 때 벚꽃을 보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우울해졌다. ㅠㅠ 다음 주 주말에 부모님이랑 동네 벚꽃 공원 가기로 했는데... 흑.

정말 기분 전환을 위해 카페에 가기 전에 편의점에서 초코 쿠키도 샀다. 단 걸 못 먹어서 하루에 두 개씩밖에 못 먹지만 여튼 기분 전환에는 단 게 좋다.

파스쿠찌에 가면 나의 단골 메뉴 바닐라라떼가 아닌 연유 콜드브루 플로트를 자주 마시곤 하는데 얼.죽.아인 내가 갑자기 너무 찬 게 끌리지 않아서 신메뉴인 오트라떼를 골랐다. 물론 아이스로. (뭐함?
헤이즐넛 시럽이 들어간... 좀... 고소한 라떼?! 내 입맛엔 딱 좋았다. 체인점 특유의 무난한 샷의 맛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데 이건 헤이즐넛 향이 그 샷의 기를 확 눌러주더라. 더해서 고소한 곡물 맛도 올라오고. 미숫가루를 좋아하는 나한테는 간만에 좋은 메뉴를 발견해 들떴다. ㅎㅎ 시즌 메뉴 같은데 사라지기 전에 또 한 번 가야겠다. 내가 일주일 동안 코로나 양성이 뜨지 않는다면...

커피 평가
에스프레소 - 체인점이 다 그렇지 뭐
시럽 - 헤이즐넛 시럽이 다 그렇지 뭐... 그런데 시판이라면 바닐라보다 헤이즐넛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라는 걸 깨달았다...ㅋㅋㅋ

총점 - ★★ > 또 마시고 싶어~

+ comment

관리자아라미

03.28 | 19:26

20220328 홈카페


메뉴: 달고나카페라떼
a맘무

03.31 | 21:56
우아 이 탭 완전 좋아요
알뜰살뜰 라떼달고나의 활용 너무도 훌륭합니다
그리고 컵이 너무 귀엽네요
붐업. 합니다. 저는 5점 드릴게요. [ㅁㄷ
관리자아라미

04.01 | 19:51
펼치기
붐업감사합니다. 별점5점감사합니다. 가게장사열심히하겟습니다.

동네 카페 둘러보자고는 전부터 생각했는데 맘무님 차 일기들을 보고 자극받아서ㅋㅋㅋㅋㅋ 저도 기록을 남겨두기로 했어요 ㅇ///ㅇ 이거 정말 넘 재밌네요?!ㅋㅋㅋ 전 커피 일기 꾸준히 쓸 테니 즐겁게 봐주세요... 맘무님도 차 일기 써주세요 즐겁게 읽을게요 (붙잡음.)

폼폼푸린 컵 너무 귀엽죠 제가 아끼는 컵이에요 훗... 사실 저것밖에 컵이 없어서(ㅋㅋ) 앞으로 늘어날 컵도 기대해주세요 (이런,
관리자아라미

08.04 | 21:27

일기

펼치기

밖에 나가지 않을 때는 캡슐커피로 홈카페를 자주 즐기는 만큼 한 번은 기록해둬야겠다고 생각했다. ㅎㅎ 1일1커피하는데 매번 카페에서 사 먹는 것도 꽤 돈이 드는 일이라 첫 월급 탄 날, 캡슐 커피 머신을 사겠다고 다짐했었다.

캡슐커피 종류를 아직 많이 먹어본 건 아니라서 어떻게 평가를 내리긴 어렵지만... 지금까지 먹어 본 건 스타벅스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파이크 플레이스 이렇게 두 종류. 파이크 플레이스는 신맛이 강해서 아메리카노로는 괜찮지만, 라떼로는 부적합한 것 같아 이건 아메리카노를 주로 마시는 엄마 전용. 콜롬비아도 신맛이 있긴 한데, 좀 더 묵직한...? 고소한 맛이 난다. 맛이 어떻게 표현이 잘 안 되는데 ㅋㅋㅋ 하여튼 바닐라라떼 만들어 먹으면 꽤 괜찮더라.
지금 먹고 있는 캡슐이 떨어지면 새로운 맛도 도전해볼까 생각중이다. 원체 익숙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고, 도전해 본 맛이 실패했을 때 하루동안 그 맛없는 라떼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울적해지지만... 그래도 더 좋은 맛을 고르기 위해서는...!

하여간 달고나는 얼마전 카페 배달시켜먹었을 때 배달 최소금액 맞춰야 해서 라떼용 달고나를 2천원에 팔길래 사봤다. 빵빵하게 부풀어야 해서인지 소다가 많이 들어가 조금 쓰고, 탄 맛도 났지만... 애초 라떼용이니까 그렇게 맛에 신경 쓸 수 있겠나 싶었다. 나도 커피용 달고나 만드려다가 망친 경험이 두 번이나 있어서 맛과 적당한 빵빵함을 만드는 건 어렵다는 걸 안다. 흑.

나는 단 걸 좋아하지만 많이 먹지 못하는 탓에 평소에 다른 곳에서 시켜먹는 달고나 라떼는 항상 너무 달아서 힘겨웠다. 그런데 직접 만들어 먹으니 딱 적당히 달아서 좋더라.

평가...
☆★★ > 솔직히 별 두 개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만들었고(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매일매일 마셔야 하는 커피인 걸 감안하면... 정신승리용 별점.

+ comment

커피를부탁해

관리자아라미

03.27 | 18:15

20220327 커피를부탁해


메뉴: 아.바.라+사이즈업
관리자아라미

08.04 | 21:27

일기

펼치기

아는 게 많아지고 나이를 먹는다는 건 좋으면서도 씁쓸한 일이다.

커피 얘기 할 거면서 이 무슨 뜬금없는 소린가, 싶겠지만 이 카페는 한때 고등학생과 갓 스무살 시절 내 단골카페'였'다. 그렇다. 난 '갈아타기' 해버린 것이다...
커피라고는 믹스커피와 편의점 커피 이외에 몰랐던 나는 카페 커피라면 사족을 못 썼고, 내가 지금 마시는 커피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곳저곳 많이 다녀보면서 커피를 많이 마셔보고 깨달았다.

이 카페는... 맛이 없는 커피였구나...

그런 생각이 들고 담마로 갈아타기 했다. 아무래도 몇 년간 매일매일 출석체크하듯 다니던 카페였어서, 발길이 끊기면 왜 그동안 안 보였냐는 질문을 들을까 봐 (...) 일부러 서먹하게 피해다녔는데 카페 일기를 쓰기로 한 만큼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이 바뀐 걸까? 나를 못 알아보시더라. 카페 쿠폰도 바뀌어 있었다.

맛은 여전히 없었다. 그 쓰고 텁텁한 원두 그대로의 맛이 변하지 않았다.
그래도 꾸준히 이 자리에 있고 쿠폰 박스도 꽉 차 있는 걸 보면 장사가 잘 되는 거겠지. 제가 이젠 단골이 아니더라도 장사는 번창하시길... 내가 한때 단골이었던 가게가 문 닫는 걸 보면 마음이 허해지니까... :)

에스프레소 - 텁텁하고 쓰다...
시럽 - '바닐라 빈'이라고 쓴 걸 보면 수제인 것 같다. 인위적인 시럽의 맛은 아니라 좋다. 근데 시럽 양이 적은지 그냥 라떼같다. 씁...

총점 - ☆☆★ > 또 갈 것 같진 않은데 단골의 정은 있다...

+ comment

빽다방

관리자아라미

03.23 | 23:53

20220323 빽다방


메뉴: 콜드브루연유라떼, 노말한소프트 초코 토핑 추가
관리자아라미

03.24 | 00:09


이게 그 화제의 아이스크림~?!?
관리자아라미

08.04 | 21:28

일기

펼치기

휴일이니만큼 오늘도 카페 기행을~
아이스크림은 별로 안 사먹는 편인데 트위터에서 맛있는 조합이라고 돌길래 후딱...ㅋㅋㅋ 원래부터 초코 토핑의 식감을 좋아하기도 했고 ㅎㅎ... 그런데 초코시럽까지 넣어줘서 너무 달았다. 다음부터는 시럽은 빼고 초코 토핑만 얹어달라 해야겠음... 다음을 기약할 정도면 꽤 만족스러웠다는 얘기 ^_^

오늘은 하루종일 어슬렁거렸다. 점심도 나가서 먹고, 도서관에 갔다가, 서점에 갔다가, 카페에 갔다가, 노래방에 갔다가... 참 바쁘고 여유롭고 즐겁게 보냈다. ㅎㅎ 노래방까지 갈 생각은 없었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지나치랴...ㅋㅋㅋㅋ 18곡이나 뽑고 왔다. 훗...
도서관에서 정유정 작가 신작이 나왔다는 걸 알았다. 대출카드를 잃어버려 빌려오진 못했지만 한 챕터만 읽은 후기: "무서워~!!! 7년의 밤이랑 종의 기원보다 무서워~!! 그치만 궁금해 이 작가 이런 거 천재니까~!!!!" 제목이 〈완전한 행복〉이라고 해서 완전히 방심했다. 〈진이, 지니〉일 줄 알았는데 〈종의 기원〉이었다... 아무튼 간만에 읽을 소설이 생겨서 기쁘다. 뭔가 소설을 자주 안 읽기도 하고, 한 번 꽂힌 작가가 아니면 손에 잘 안 잡히는 터라...ㅋㅋㅋㅋ 원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정유정 신작 보고 완전 까먹어 버렸네 이제 와서 깨달음... ㄱㅡ 또 문득 생각나서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다시 읽고 왔다. 이희재 작가가 그리는 군상이 여전히 좋다. 60년대 배경의 한국 만화... 슬프고 암울한 현실을 익살스러우면서 섬세하게 묘사하는 한국 작가들이 좋다.

어쩌다보니 책 후기가 됐다. ㅋㅋㅋ 뭐 그만큼 커피에 대한 코멘트가 할 말이 없단 뜻이겠지... 원래 바닐라라떼로 꾸준히 메뉴를 통일하면서 일기를 쓰려고 했는데, 이런 프랜차이즈는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어서(ㅋㅋ) 웬만하면 평타 치는 콜드브루로 주문했다. 적당히 만족한다. 연유가 좀 덜 들어갔으면 좋았겠지만.

콜드브루 - 평타... 항상 먹던 시판의 그 맛. 갠적으로 좋아한다.
시럽 - 걍 연유지

총점 - ☆★★ > 커피는 모르겠고 아이스크림에 초코시럽 빼고 다시 먹고 싶다.

+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