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진짜 좋았다... 요새 힘들었는데 엄마가 기운 내라고 날씨도 좋고 예쁜 카페 발견했다고 같이 가자고 했다. 최근에 가족들이 날 너무 챙겨줘서 얼떨떨하다. 지금껏 이렇게 챙겨줬던 건데 내가 몰랐던 걸까, 아니면 가족들이 바뀐 걸까...(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쪽이든 긍정적인 변화같아서 나름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암튼 자차로 가야 하는 곳이어서 엄마 찬스 썼다는 얘기 ^_^...
분위기 너무 좋은 브런치 카페였다. 레트로+빈티지 컨셉이었는데, 미니어처 소품이나 골동품, 테이블마다 각각 다른 조명과 탁자, 의자를 써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게 마음에 들었다. 정말 인테리어에 공을 많이 들인 게 보여서... 넘 멋있었다. 글로는 설명이 안 되는데 정말~~ㅠㅠ 내가 지금까지 가봤던 카페 중에서 분위기가 가장 취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최고였다. ㅠ0ㅠ... 사진만 몇 장 찍었는지 모르겠어~~ㅠㅠ
음식도 꽤 맛있었음~~ 특히 크림파스타가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느끼한 걸 잘 먹는 편이긴 하지만 이왕이면 담백한 게 좋달?까(ㅋㅋㅋ 딸기크루아상도 맛있었다. 이것도 크루아상이 바삭바삭하고 크기도 큰 데다가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던듯. 개인적으로 드레싱 소스를 안 좋아하고 야채도 안 좋아해서(ㅋㅋㅋ 샐러드를 정!!말!!! 싫어하는데도... 샐러드피자를 도전해봤다!!!!!! 정말 뿌듯해ㅋㅋ 게다가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ㅋㅋㅋ 엄청 또 먹고 싶진 않았는데 죽도록 싫어할 맛은 아니구나 하고 느낌...ㅋㅋㅋㅋㅋ 또띠아가 맛을 잡아줘서 그랬던 걸까? ㅎㅎ...
커피는 무난~했다. 아메리카노는 맛있었던 걸 보면 원두는 나쁘지 않은데 바닐라시럽이 그냥 시판이었나보다. 쩝... 그래서 지금은 단골카페에서 커피 테이크아웃해와서 마시고 있음 (이런...) 그래도 다른 게 워낙 만족스러워서 커피는 그럭저럭 넘어가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 커피 일기지만? 여튼? 제 만족도를 기록하는 장이니깐요
커피 평가!!!
에스프레소 - 아메리카노만 마셔봤을 땐 쓰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나서 깜짝 놀랐다. 어떻게 아메리카노가 안 쓸 수가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럽 - 시판?인듯... 이것 때문에 살짝 미스였음
아라미
08.04 | 21:21
카페 내부
좋다
아라미
03.09 | 00:47
여기 최근에 또 다녀왔었는데 내 원픽 메뉴는 고구마라떼, 라자냐가 되었다~~~~~~~~~ 크크크 맛있어
몸 상태 정말 나아지고 격리도 끝나서 드디어 외출!!!!!!!!!! 사진은 왜 저 꼬라지냐면 카페 안에서 마셨는데 폰하고 책 읽느라 정신차려보니 다 마시고 없었음... 하지만 맛 만은 확실히 기억하니까 다행입니다
딱 벚꽃 만개할 시기에 코로나 걸려버려서 ㅠㅅㅠ ... 흑흑 격리 시작할 때에 막 피기 시작했는데 끝나고 보니 다 지고 있어서 너무너무 슬펐다... 정말 좋아하는 벚꽃 공원이 있는데 멀리서 봐도 밝은 분홍빛이 아니라 꽃대만 남은 칙칙한 분홍빛이 날 반길 때의 기분이란... ㅠㅅㅠㅠㅠㅠㅠ 훌쩍훌쩍 올라가면서 머리부터 아프더랬다 (정말 기분따라 솔직한 몸뚱이) 하지만 막상 공원 안으로 들어가보니 지는 벚꽃들도 예뻤고, 몇몇 나무는 여전히 벚꽃이 피어있었고, 떨어진 벚꽃잎 길도 예뻤다. 벚꽃들이 날 기다려준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봄노래 playlist 같은 거 틀어놓고 10분? 20분 정도 앉아서 구경하니 기분도 좋아졌다...^^ㅋㅋㅋㅋ 참 쉬운 사람... 아쉽긴 했지만 오랜만의 외출이라 그런지 숨통도 트였고.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괜히 기분이 안 좋았는데 이렇게 나갔다 와보니 별 것 아닌 일이 되었다. 사람은 참 햇볕이 중요해ㅋㅋㅋ 어떤 문제의 해결보다는 환기가 필요했던 걸지도 모른다. 사람 몸은 참 솔직하다... 내 몸이고 내 생각이지만 참 다루기 힘들면서도 쉽다.
암튼 커피 이야기!!! 가까운 카페가 두 군데 있어서 고민했는데 둘 다 이미 가봤던 곳이라... 맛vs감성 중에 고민했는데 맛을 선택했다. 오랜만에 밖에 나왔으니 맛있는 커피 먹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았다. 여기는 진짜 바닐라'빈' 라떼라며 엄청 강조하는데, 말마따나 맛있긴 하다. ㅋㅋㅋ 그런데 막 엄청 맛있다!는 아니고, 정말 정석적인 맛이다. 나의 아바라 맛의 기준이 된 카페. ㅋㅋㅋㅋ 이것보다 맛없으면 두 번은 가고 싶지 않달까. 맛있으면 또 그만큼 오천 번 가보고 싶다! 그만큼 꽤 괜찮다는 뜻이겠지. ㅋㅋㅋ
커피 평가
에스프레소 -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 무난했던 것 같다. 쓰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좀 깔끔하긴 한듯.
시럽 - 수제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얘기 할 거면서 이 무슨 뜬금없는 소린가, 싶겠지만 이 카페는 한때 고등학생과 갓 스무살 시절 내 단골카페'였'다. 그렇다. 난 '갈아타기' 해버린 것이다...
커피라고는 믹스커피와 편의점 커피 이외에 몰랐던 나는 카페 커피라면 사족을 못 썼고, 내가 지금 마시는 커피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곳저곳 많이 다녀보면서 커피를 많이 마셔보고 깨달았다.
이 카페는... 맛이 없는 커피였구나...
그런 생각이 들고 담마로 갈아타기 했다. 아무래도 몇 년간 매일매일 출석체크하듯 다니던 카페였어서, 발길이 끊기면 왜 그동안 안 보였냐는 질문을 들을까 봐 (...) 일부러 서먹하게 피해다녔는데 카페 일기를 쓰기로 한 만큼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이 바뀐 걸까? 나를 못 알아보시더라. 카페 쿠폰도 바뀌어 있었다.
맛은 여전히 없었다. 그 쓰고 텁텁한 원두 그대로의 맛이 변하지 않았다.
그래도 꾸준히 이 자리에 있고 쿠폰 박스도 꽉 차 있는 걸 보면 장사가 잘 되는 거겠지. 제가 이젠 단골이 아니더라도 장사는 번창하시길... 내가 한때 단골이었던 가게가 문 닫는 걸 보면 마음이 허해지니까... :)
에스프레소 - 텁텁하고 쓰다...
시럽 - '바닐라 빈'이라고 쓴 걸 보면 수제인 것 같다. 인위적인 시럽의 맛은 아니라 좋다. 근데 시럽 양이 적은지 그냥 라떼같다. 씁...
리뷰하는 것도 새삼스러울 정도의 단골카페...ㅋㅋㅋㅋ
내가 들어가기만 하면 어떤 직원 분이든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포스기에 입력해두곤 하신다...
물론 그거 먹을 거긴 하지만...
하여간 이 카페 창문 하나 정도의 지분은 가지고 있는듯
요샌 커피머신을 사서 캡슐커피를 더 자주 마시지만, 이 카페 아바라 맛을 잊지 못해 여전히 몇 번씩 들르게 된다.
정말 좋은 카페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아바라가 원래 4500원에 10% 할인해서 4050원이었는데 갑자기 5000원으로 올랐다는 점... 장점... 그것 빼고 다
일단 카페 내부가 넓고, 사람도 별로 없고, 작업하기에도 썩 괜찮은 공간이다. 북카페를 겸하고 있어서 그런지 차분한 느낌이 좋다. 집에 작업실이 생기기 이전에는 이곳에서 작업도 자주 했었다. ㅋㅋㅋ
커피 맛도 준수한 편.
에스프레소 - 딱... 고소한 편?인듯 뭔가 딱 알찬? ㅎㅎ 난 이런 커피맛을 좋아한다. 끝맛은 살짝 있다.
시럽 - 수제. 맛있다.
난 진한 맛보단 순한 걸 좋아해서 집에 와서 우유를 조금 더 넣어 마셨다.
오늘부터 동네 카페 도장깨기를 해보려고 도전~!!
큰 동네가 아니라서 천천히 다닐 예정이지만... 산책 겸해서 돌아다닐 핑계가 생겨서 좋다.
메뉴는 당연하게도 아.바.라 ㅎㅎ 가끔 그 카페 시그니처 메뉴같은 게 있다면... 그게 끌린다면 도전해야지.
이번에 새로 생긴 카페였는데 카페라기보단 과일 직판장에 가까웠다...ㅋㅋㅋ 커피도 딱 두 개.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 뿐... 이런 카페라면 아메리카노/카페라떼가 있는 게 보통 아닌가. 신기했다.ㅋㅋㅋ
테이크아웃해서 나가려는데, 점장처럼 보이시는 분께서 언니, 언니 하고 부르시더니 이거 팔기엔 모양이 조금 그래서 서비스로 드린다고 ㅋㅋㅋㅋㅋ 마들렌 3개를 서비스로 주셨다. ㅠㅠ 당 충전엔 좋을 거라면서...ㅋㅋㅋㅋㅋ 조금 있다가 일하면서 점심 겸 먹으려고 한다...
마들렌 후기
달아
살려줘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커피에 대한 평가를 남기자면,
에스프레소 - 쓰고 끝맛이 있는 편. 부드럽고 깔끔한 맛은 아니었음.
시럽 - 이건 수제인 것 같던데? (확실치 않음.) 그래도 시럽 덕분에 먹을만 했음.
난 진한 맛보단 순한 걸 좋아해서 집에 와서 우유를 조금 더 넣어 마셨다.
총점 - ☆☆★ > 커피 맛으로는 다시 찾을 것 같진 않지만 점장님이 친절하셔서 좋았다 ^
20220501 아르메리아
메뉴: 바닐라라떼, 아메리카노, 크림파스타, 샐러드피자, 샌드위치, 딸기크루아상아적는데웃기다개길어서
일기
펼치기분위기 너무 좋은 브런치 카페였다. 레트로+빈티지 컨셉이었는데, 미니어처 소품이나 골동품, 테이블마다 각각 다른 조명과 탁자, 의자를 써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게 마음에 들었다. 정말 인테리어에 공을 많이 들인 게 보여서... 넘 멋있었다. 글로는 설명이 안 되는데 정말~~ㅠㅠ 내가 지금까지 가봤던 카페 중에서 분위기가 가장 취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최고였다. ㅠ0ㅠ... 사진만 몇 장 찍었는지 모르겠어~~ㅠㅠ
음식도 꽤 맛있었음~~ 특히 크림파스타가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느끼한 걸 잘 먹는 편이긴 하지만 이왕이면 담백한 게 좋달?까(ㅋㅋㅋ 딸기크루아상도 맛있었다. 이것도 크루아상이 바삭바삭하고 크기도 큰 데다가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던듯. 개인적으로 드레싱 소스를 안 좋아하고 야채도 안 좋아해서(ㅋㅋㅋ 샐러드를 정!!말!!! 싫어하는데도... 샐러드피자를 도전해봤다!!!!!! 정말 뿌듯해ㅋㅋ 게다가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ㅋㅋㅋ 엄청 또 먹고 싶진 않았는데 죽도록 싫어할 맛은 아니구나 하고 느낌...ㅋㅋㅋㅋㅋ 또띠아가 맛을 잡아줘서 그랬던 걸까? ㅎㅎ...
커피는 무난~했다. 아메리카노는 맛있었던 걸 보면 원두는 나쁘지 않은데 바닐라시럽이 그냥 시판이었나보다. 쩝... 그래서 지금은 단골카페에서 커피 테이크아웃해와서 마시고 있음 (이런...) 그래도 다른 게 워낙 만족스러워서 커피는 그럭저럭 넘어가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 커피 일기지만? 여튼? 제 만족도를 기록하는 장이니깐요
커피 평가!!!
에스프레소 - 아메리카노만 마셔봤을 땐 쓰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나서 깜짝 놀랐다. 어떻게 아메리카노가 안 쓸 수가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럽 - 시판?인듯... 이것 때문에 살짝 미스였음
카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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